인포섹, 모바일 보안 ‘스마트 카드’ 특허 획득

입력 2011-12-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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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섹은 모바일 오피스와 연동해 신분증 대용 및 보안 USB 메모리로 활용 가능한 스마트 카드 특허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 카드의 고비용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보다 편리하고 강화된 보안 정책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 카드는 암호 모듈이 필수적으로 내장돼 소지자가 정한 비밀 번호를 통해서만 중요 정보의 접근이 가능하다. 때문에 의료, 금융, 전자 지불, 전화, 보안접속, 교통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보안이 필요한 기업에서 외부인이 기업 내부로 출입하는 것을 통제하기 위해 해당 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에게 스마트 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스마트 카드를 지급받은 근로자는 자신에게 지급된 스마트 카드를 이용해 기업 내부를 출입한다. 기업은 스마트 카드를 통해 기업 내부의 출입을 통제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정보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보안 관리를 수행한다.

그러나 이처럼 스마트 카드를 이용해 컴퓨터의 접속 허용을 체크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카드의 인증정보를 읽고, 그 인증정보를 컴퓨터로 전송 처리하는 리더기가 별도로 구비돼야 한다. 기업이 수백대의 컴퓨터를 구비하고 있으면 출입통제용 리더기 외에도 직원 수에 해당하는 만큼의 리더기를 별도로 구매해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구매 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인포섹의 특허 기술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스마트 카드가 컴퓨터와 같은 외부 단말기와 직접 연결되어 데이터 통신을 수행하도록 설계해 하나의 스마트 카드를 이용한다. 사용자 출입 제어는 물론 스마트 카드에 실장된 커넥터를 컴퓨터에 삽입해 사용자 인증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기업 내의 컴퓨터 사용에 대한 사용자 인증 장치를 별도로 구비할 필요가 없어 구매 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접촉식·비접촉식 모두 단말과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의 출입 관리 및 전산보안 등의 공통 인증을 통합 수행할 뿐만 아니라, USB 메모리와 같은 휴대용 메모리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고 보안이 강화된 다목적 카드로 사용될 수 있다.

인포섹 보안기술연구소 양만석 연구소장은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물리적 보안체계와 IT보안 체계의 융합 보안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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