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릭스 홈페이지
15일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T-오카다는 계약서에 사인을 한 이후 “올해 좋은 성적은 아니었다”며 “내년에는 올해의 경험을 살려 설욕하고 싶고, 4번타자 경쟁에서도 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오카다 오릭스 감독이 이대호를 4번타자로 기용하겠다고 말한 후 나왔다. 시즌 전 부터 이대호와 T-오카다의 팀내 4번타자 경쟁이 과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T-오카다는 지난 2010시즌 퍼시픽리그 홈런왕(33개)에 오르며 팀의 간판타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올해 16홈런에 그치며 주춤했지만 여전히 강타자로 꼽힌다.
한편 T-오카다는 지난 14일 7800만엔의 연봉에 오릭스와 재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