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믿을 건 삼성전자 밖에 없다(?)

입력 2011-12-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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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이틀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에 대한 애정공세도 계속됐다.

14일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395억원을 순매수했다.

종금저축(-358억원)과 은행(-39억원)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증권선물은 340억원을 사들였고 투신, 연기금, 사모펀드 등은 각각 100억원~200억원 가량 순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를 가장 많이 샀고 제조업에도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대로 화학업종에 대해서는 많은 물량을 쏟아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785억원)에 대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두산중공업(142억원)과 한전기술(140억원), POSCO(131억원), SK C&C(101억원)도 1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반면 기아차는 249억원을 순매도했다. 다음으로 SK이노베이션(-194억원), 금호석유(-162억원), GS(1-51억원), KB금융(-141억원) 순으로 매도 규모가 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28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팔자우위를 나타냈다.

종금저축(4억원)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은행은 50억원을 순매도 했고 증권선물과 보험은 각각 20억원 이상, 투신과 연기금은 각각 10억원 넘는 물량을 내다 팔았다.

종목별로는 평화정공(15억원)을 가장 많이 샀다. 제이콘텐트리(14억원), 비에이치아이(14억원), 파라다이스(12억원), 태웅(11억원)도 매수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CJ E&M은 32억원 순매도했고 멜파스도 30억원 가까이 팔았다. 다음으로 네오위즈게임즈(-19억원), 씨젠(-19억원), 케이맥(-17억원), 게임빌(-13억원) 순으로 매도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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