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오전] 美연준 실망감…전반적 약세

입력 2011-12-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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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56%↓·상하이 0.01%↓

아시아 주요증시는 14일 오전 전반적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언급하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경기둔화에 대처하기 위해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중화권 증시는 보합권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7.55포인트(0.56%) 하락한 8505.26으로, 토픽스 지수는 4.57포인트(0.62%) 내린 736.1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0.21포인트(0.01%) 밀린 2248.38에 거래되고 있고,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879.32로 1.01포인트(0.01%) 올랐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8.34포인트(0.31%) 내린 2678.47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0.21포인트(0.06%) 밀린 1만8437.9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연준은 FOMC에서 “글로벌 경기회복세는 둔화하고 있으나 미국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은 경제전망에 중대한 하강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지난달 회의와 거의 동일하게 진단했다.

연준은 저금리 기조 유지와 단기 채권은 팔고 장기 채권은 매입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등 기존 경기부양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3차 양적완화 등 추가 부양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은 이날 내년 경제정책 기조를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끝난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서비스 산업 부문의 기업 법인세를 감면하는 등 감세정책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미국 매출 비중이 20%인 소니가 0.9%,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0.6% 각각 떨어졌다.

이날 일본증시에 첫 상장한 게임업체 넥슨은 0.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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