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ers Club]신한금융, ‘따뜻한 금융’으로 고객과 윈 윈

입력 2011-12-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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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共’ 중점 체계적 활동…사회공헌 선도 금융그룹 위상 높여

“금융기업은 돈(이익)만 밝히고 인정이라곤 눈곱만치도 없는 냉혈한일 것만 같다?” 신한금융그룹(이하 신한지주)을 보노라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신한지주는 창립초기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내 금융권의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2005년 국내 은행 최초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했으며 2008년 유엔글로벌 콤팩트(UGNC)에 가입했다.

2009~2011년 3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한국지수(DJSI Korea) 국내 은행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신한지주는 2010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그룹차원의 상생경영 실천 및 그룹 차원의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써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신한지주는 ‘금융그룹의 장점을 활용한 활동’을 기반으로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의 3가지 중점 추진 분야를 선정해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존(복지) 분야에서는 2006년 1월 500억원 규모의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해 미래 지향적인 장학 사업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공감(문화) 분야에서는 전통문화 및 문화재 보존과 스포츠 분야의 적극 지원, 클래식 유망주 발굴과 후원을 시행하고 있다. 공생(환경)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계열사 통합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친환경 관련 사업 및 태양광 소재 관련 기업에 대한 여신도 지원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지난 10월 ‘따뜻한 금융’을 선언했다. 신한지주가 표방하는 따뜻한 금융이란 금융회사 본연의 업(業)을 통해 고객이 어려울 때 도움이 되고 고객들과 따뜻한 유대감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다. 이는 그동안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기존의 사회공헌활동을 포함해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이는 올해 초 취임한 한동우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금융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그룹의 기업이념이 구체화 된 것이다. 즉 공생 발전이라는 시대적 화두에 호응함은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고객들에게 신한의 진정성이 느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한지주는 △고객의 이익과 성공을 최우선시 하며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 받는 계층에게 따뜻함을 전달하며 △녹색금융과 같은 시대적 요구에도 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세부실천 사업과제는 총 33개로서 기존 19개 사업과제를 유지 및 확대하는 것과 신규 사업과제 14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계열사별로 신한은행은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은 있으나 영업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환유예와 금리우대, 신규지원, 경영컨설팅, 출자전환 등 고객의 형편을 고려한 기업성공프로그램(CSP)을 운용한다.

신한카드는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금액 상환유예(최장 3개월) 및 분할상환(최장 6개월)을 지원하고, 신한생명은 보험 가입자가 사망했을 경우 보험 가입여부를 인지하지 못한 상속자를 대상으로 사망 보험금 先안내를 통해 수익자의 보험금 수령을 원활토록 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기존 해외펀드(봉쥬르차이나, 브릭스펀드) 가입자 중 손실을 입은 고객이 엄브렐러펀드로 전환하는 경우 선취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또한 그룹경영회의에서는 최근 신한미소금융재단에 출연한 300억원이 소진됨에 올해 말 출연 예정이었던 200억원을 앞당겨 출연키로 했다.

한동우 회장은 “금융이 아무리 고도화, 전문화된다 하더라도 그 중심에 항상 사람을 놓고 생각하지 않으면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고객과 사회를 이롭게 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동행이며 공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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