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할인율 역대 최고 수준 '매수'-대신證

입력 2011-12-14 07:29

조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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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4일 LG에 대해 할인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의 할인율 수준이 13일 현재 46.4%로 여전히 축소되지 못하고 역대 최고의 할인율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분사 추진과 같은 일련의 이슈들이 LG의 투자매력도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키며 현재의 할인율괴리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역대최고수준의 할인율이 지속되고 있지만 할인율 추세선이 횡보하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인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의 할인율 수준을 형성한 주요 요인들은 대부분 현재의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요 핵심자회사인 LG화학과 LG전자의 실적개선기대감이 2011년 대비 2012년에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핵심자회사의 실적개선에 대한 수치가 확인될 경우 현저한 저평가 구간인 LG의 주가는 더욱 탄력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