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유럽악재 하루만에 하락…1870선 후퇴

입력 2011-12-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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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유럽발 악재에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1870선으로 밀려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오전 9시1분 현재 전날보다 22.36포인트(1.18%) 떨어진 1877.4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간밤 미국과 유럽의 주요 증시가 EU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국제신용평가사의 부정적 평가에 급락했다는 소식에 개장과 함께 1% 이상 떨어지며 1900선 아래로 밀려났다. 또한 인텔 실적 전망 하향도 부담이 됐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대처 방안은 새로운 것이 거의 없다면서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위험을 줄이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이어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의 응집력이 계속 위협받고 있다면서 당초 계획대로 내년 1분기에 모든 EU 회원국의 신용등급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국제신평사 피치도 EU 정상회의 결과는 재정위기 압박을 완화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미국의 주요 지수는 1% 후반대, 유럽 주요국가의 증시는 1~3% 이상 급락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68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 34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08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96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으로 상승중인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운수장비가 2% 이상 떨어지면서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2% 안팎의 하락세로 동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S-Oil이 2%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13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521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6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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