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인근 지역의 한 초등학교 건물에 경비행기 1대가 추락해 최소한 1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닐라 인근 파라냐케 시(市)의 플로렌시오 버나베 시장은 경비행기가 세라노 초등학교 건물에 추락한 뒤 폭발해 화염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11명의 시신을 찾아냈으며 희생자 중에는 어린이와 유아도 1명씩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관재국 관계자는 마닐라 공항에서 민도로 섬으로 갈 예정이었던 6∼8인승 경비행기가 이륙 직후 비상 착륙을 요청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