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들어오면 나갈 수 없는 카카오톡 감옥이 화제다. 한번 초대되면 빠져나올 수 없어 ‘카카오톡 감옥’ ‘카카오톡 테러’라고도 불린다.
9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카카오톡에 갇혔어요’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자는 “지금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에 100명 가량이 갇혀있다”며 “랜덤으로 카카오톡 아이디나 전화번호를 알아내 무한 초대되고 있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또 다른 게시자는 “처음 왔을 때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는 얘기를 들어 재미있었지만 이제는 진동이 너무 자주 울려 스트레스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대화에 초대받으면 처음엔 호기심에 참여하게 되지만 나올 수 없게 돼 불만이 높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시간을 뺏기고 휴대전화 배터리도 금방 닳게 돼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