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삼성의 4G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패소한 것과 관련해 미국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지방법원은 지난 2일 애플이 제기한 소송에서 기각 판결을 내려 삼성의 손을 들어줬다.
애플과 삼성은 현재 10개국에서 특허소송 관련 치열한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양측이 제기한 소송은 최소 30건이 넘는다고 삼성은 밝혔다.
한편 호주 대법원은 이날 열린 애플의 삼성 태블릿PC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 상고심에서 애플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최종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