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증설로 생산능력 우려 해소-HMC證

입력 2011-12-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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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9일 기아차에 대해 광주공장 증설로 장기성장 모멘텀이 확보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광주공장에 약 15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50만대에서 2013년 62만대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기 성장모멘텀을 이어갈 또 하나의 호재”라며 “당초 2013년에 확대되는 생산능력이 없어서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판매 증가 모멘텀이 둔화될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증설발표를 통해 이러한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산능력 확대로 2012년에도 기아차의 두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12년에는 중국과 미국공장의 증설분이 연간으로 반영된다”며 “서산공장 5만대 증설과 슬로바키아공장 3교대 전환 등이 생산 및 판매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국내공장의 경우에도 시간당 생산대수(UPH) 상향이 원만하게 이뤄지면 15만대 이상의 생산능력 확대가 기대된다”며 “재적생산량(Volume growth)에 대한 우려는 아직 이르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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