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소폭 하락…외인·PR '사자'

입력 2011-12-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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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쿼드러플위칭데이)이 비교적 무난하게 지나갔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03포인트(-0.37%) 내린 1912.39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밤 사이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해결 우려와 기대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이 장중 '팔자'로 전환하면서 코스피는 낙폭을 키웠고 지난 6일에 이어 이틀만에 장중 1900선을 무너뜨렸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매수 물량을 늘리면서 코스피는 낙폭을 줄여나갔고 장 중 한때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192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수급주체별로 살펴보면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던 외국인은 장 막판 동시호가 시간에 2800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2100억원 매수 우위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기관은 427억원, 개인은 318억원을 순매도했다.

쿼드러플위칭데이인 이날 전체 프로그램은 543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926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3504억원이 들어왔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광물(2.84%) 및 음식료품(1.56%) 전기가스업(0.70%)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한 반면 은행(-2.33%)과 운송장비(-1.61%) 기계(-1.5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세를 보였다. 장중 108만3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0.76%)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LG화학, 한국전력, SK텔레콤, KT&G, 삼성물산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중공업은 떨어졌다.

상한가 25종목 포함 427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99종목이 하락했다. 76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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