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 가장 얄미운 허풍은 “내가 다 해봤어”

입력 2011-12-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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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1093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허풍 떠는 동료에 대한 조사 결과 73.8%가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이 중 ‘업무 실력(61.7%, 복수응답)’에 대한 얘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가장 얄미운 허풍은 ‘내가 다 해봤는데 이렇게 하면 돼’(14.9%)라는 말이 차지했다. 계속해서 △나만 믿어, 다 해결해 줄게(12.8%) △내가 왕년엔 잘 나갔었다고(12.1%) △신입 땐 다 이렇게 했어(10.7%) △사장님이 나를 제일 신뢰하시잖아(9.3%) △회사 당장이라도 때려 칠 수 있지(6.7%) △월급, 그냥 용돈으로 쓰는 거지(4.5%) △누구 말만 해, 다 연결해 줄게(4.5%) △스카우트 제의 받았어(3.2%) 등이었다.

허풍의 주제로는 ‘업무 실력’과 ‘과거 경험’ ‘인맥’ ‘경제적 능력’ ‘학창 시절’ ‘친구, 애인’ ‘성격’등에 대한 내용이었다.

허풍을 심하게 떠는 대상으로는 절반이 넘는 51.3%가 ‘상사’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동료 직원(36.7%) △CEO 등 임원진(7.9%) △부하 직원(4.1%) 순이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의 허풍이 더 심하다는 응답이 86.4%로 ‘여성’(13.6%)보다 6배나 많았다.

허풍에 대응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무시한다’(42.5%)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호응해 준다(20.3%) △속으로 욕한다(18.5%) △다른 동료들과 뒤에서 욕한다(8.8%) △그만하라고 솔직하게 말한다(3.4%)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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