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8일 12월 동시만기일을 맞아 제한적 매수우위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5000억~2조원, 기관은 3000억원의 매수차익거래 여력이 남아있다”며 “다만 8거래일 동안 5조35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음을 감안하면 유입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스프레드의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스프레드의 방향을 좌우할 외국인 스프레드 매도 롤오버 수요가 약 4700계약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스프레드의 하락폭이 제한적이라면 매수 롤오버는 빠르게, 매도 롤오버는 느리게 실행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국가기관의 8500억원에 달하는 매도차익거래 여력이 부담이다. 김 연구원은 “국가기관의 경우 매수차익잔고가 대부분인 차익잔고 불균형 상태”라며 “향후 베이시스에 따른 대응을 용이하기 하기 위해 이번 동시만기 때 일부 매도 청산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