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금투협 회장 "능력있는 차기 회장 선출되길"(2보)

입력 2011-12-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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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장기집권 황회장, 차기 회장선거 불출마 선언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8기 장기집권을 마치고 차기 회장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7일 황 회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기회장 후보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아직 임기가 남아있지만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갑작스럽게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 통합과정과 2번의 회장직을 거치면서 한국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국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진했다”며 “금융투자업계에 몸담은지 30년 동안 후회없이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차기 회장과 관련한 설(說)이 무성했지만 오래전부터 불출마를 생각해오고 있었다”며 “금융투자업계를 이끌만한 능력있고 참신한 인물이 회장으로 올라야 한다고 생각했고 나의 이같은 길이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치권 입문설에 대해서는 “절대 그런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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