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단기채무 지급능력 소폭 개선

입력 2011-12-05 16:30

올 3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단기채무 지급능력이 작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중 비교 가능한 612개사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유동비율은 115.13%로 작년 말보다 1.25%포인트 상승했다.

유동비율은 기업의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단기채무 지급능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즉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상환능력이 높다고 볼 수 있는 것.

유동자산은 총 429조2000억원으로 4.44% 증가했다. 유동부채도 372조8000억원으로 3.31% 늘었다.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진양홀딩스(8만8102%)였으며 이어 S&T홀딩스(4만8724%), 다함이텍(2만6219%), KPX홀딩스(1만3319%),아모레퍼시픽그룹(1만832%) 등이 뒤를 이었다.

유동비율 증가 상위는 진양홀딩스(8만4543%포인트), S&T홀딩스(3만6780%포인트), 다함이텍(2만871%포인트), KPX홀딩스(1만1006%포인트), CS홀딩스(4292%포인트) 순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사 유동비율현황을 살펴보면 NHN(345.01%), KT&G(331.58%), SK이노베이션(283.69%)의 순서로 유동비율이 높았다.

한편 유동비율 증가는 SK이노베이션(161.76%포인트), LG(55.72%포인트), 호남석유화학(26.88%포인트)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