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대호는 최근 등산과 수영등 운동과 함께 식사량 조절을 병행하며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이대호가 시즌이 끝난 시점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유는 '선언' 때문이다. 그는 일본 진출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앞두고 오릭스 버팔로스 측에 체중을 줄이겠다고 선언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호치는 2일 “오카다 감독이 1일 교토 시내에서 열린 자신의 후원회에서 현재 130㎏인 이대호가 10㎏ 정도 살을 빼서 온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오카다 감독은 이대호를 내야수로 쓰기위해 '슬림'한 체격을 갖춰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호치는 오카다 감독이“내년 시즌 이대호를 3루수와 지명타자로 병행해 기용하는 복안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오카다 감독은 이날 "수비 포지션은 전력 보강을 마치고 나면 결정될 것"이라며 "(이대호를)지명타자로만 고정시키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호는 오는 6일 부산에서 오릭스 입단을 발표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며 이 자리에 이례적으로 오카다 감독이 직접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