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에 도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공동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11년 3분기 실적과 주가 등락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의 주가는 평균 8.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인 -9.92%보다 18.42%포인트 높은 수치다.
매출액이 증가한 회사의 주가는 평균 0.94%하락했고, 순이익 증가 기업의 주가는 평균 7.56% 상승했다. 이는 시장수익률 대비 각각 8.98%포인트, 17.48%포인트 추가 상승한 수준이다.
반면 실적이 악화된 기업들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매출액이 감소한 기업의 주가는 평균 23.9% 하락해 시장수익률대비 13.98%포인트 더 내렸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한 기업의 평균 주가도 각각 16.83%, 14.27% 하락, 시장수익률을 밑돌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가증권시장 분기보고서 제출대상 12월 결산법인 총 663개사 가운데 전년동기 실적과 비교 가능한 59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