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사회공헌 활동…"안 원장 주식기부와 관련없어"

입력 2011-12-01 12:15수정 2011-12-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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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1일 판교사옥에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자사의 사회공헌 활동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주식 기부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원장은 지난달 14일 자신이 소유한 안철수연구소의 지분 절반인 주식 1500억원 상당을 기부해 저소득층 청소년의 장학금 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안철수연구소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사적 글로벌 차원에서 대폭 확대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회공헌을 전담하는 별도의 사회공헌팀을 신설,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사회공헌을 체계적으로 변화시켜 우리 사회의 공헌 롤모델을 만들겠다는 것.

안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안 연구소가 밝힌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자신의 안랩 지분 50%를 기부하기로 한 것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며 "다만 어느 선에서는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기부는 장학재단 형태가 아니라 보다 더 발전된 형태"라며 "21세기에 걸맞는 많은 사람이 더 나아가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형태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여러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고 있다"면서 "여러가지 법적인 제약들로 쉽게 않아 정부에 건의를 통해 다른 획기적인 형태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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