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은 오는 2일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저탄소 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세계 최초로 냉장고 부문 저탄소 상품 인증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저탄소 상품 인증 제도는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적으로 파악한 탄소배출량 인증(1단계) 제품 중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한 경우에 한해 재인증 (2단계)을 해주는 것으로 세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제도다.
이번 저탄소 상품 인증을 받은 대우일렉의 클라쎄 양문형 냉장고는 원재료 변경 및 사용량 절감, 고효율 인버터 압축기 채용, 친환경 냉매제 적용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제품 생산에서부터 폐기까지 모든 단계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탄소배출량 및 에너지 소비전력을 각각 24%, 17.2% 감축했다.
이는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가정에서 매년 어린 소나무 23그루씩을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이며, 제품가격의 4분의3 가량인 최대 72만원(매월500kwh 이상 10년 사용시)의 전기료를 절감 할 수 있는 양이다.
대우일렉은 양문형 냉장고에 이어 전자동 세탁기, 드럼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전 품목으로 저탄소 인증 제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우일렉 품질신뢰성 연구소 우경일 연구소장은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녹색 소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친환경 기업으로서 환경 친화적 제품 설계와 함께 탄소 배출을 저감시키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녹색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