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경기전망지수 2년4개월만에 최저…“내수부진 우려”

입력 2011-11-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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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2년4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 14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12월 SBHI가 전월(92.4)대비 4.9p 하락한 87.5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8월(85.6) 이래 2년4개월 만에 최저치다.

중기중앙회는 토목·건설 등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유럽 재정위기 확산, 가계부채증가 등 경기 불안요인에 따른 국내외 수요 감소 우려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SBHI 지수는 모든 분야에서 하락했다. 경공업은 86.9로 전월대비 3.5p 하락했으며, 중화학공업은 6.1p 떨어진 88.1을 기록했다. 소기업은 전월대비 4.6p 하락한 85.5, 중기업은 5.3p 하락한 92.0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 사항이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 만에 ‘원자재가격 상승’에서 ‘내수부진’ (54.5%)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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