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과 비슷한 수준 보일 것 전망
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가 글로벌 경제침체 우려와 삼성전자 등과의 경쟁 격화 등으로 4분기 매출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고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HTC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에 매출이 전년보다 30% 늘어난 44억달러(약 5조원)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것에서 전망을 대폭 낮춘 것이다.
HTC는 삼성전자, 애플과의 경쟁 격화와 글로벌 경제 하향세 등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HTC가 고가제품군에서 신제품 출시 시기를 놓친 것이 주원인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