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달 8일 오전 0시 2G 서비스 종료

입력 2011-11-23 14:35수정 2011-11-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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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2세대(2G) 서비스가 다름달 8일 0시를 기해 종료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제 64 위원회에서 KT가 신청한 PCS사업(2G 서비스) 폐지 승인 신청건에 대해 조건부로 사업폐지를 승인하기로 의결했다.

방통위는 △남은 이용자수 및 특성 △KT의 가입 전환 노력 △국내외 사례 △대체 서비스 유무 △기술발전 추세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방통위는 이용자 보호 측면을 고려해 이용자가 폐지 예정일을 인지하고 가입전환 등 대응조치를 할 수 있는 약 2주일간의 시간을 두고 KT가 이 기간동안 이용자 통지를 이행한 후 사업폐지 절차를 진행하도록 했다.

이 기간동안 KT는 중지되는 서비스 내용, 지역 등에 대해 우편안내를 포함한 최소 2가지 이상의 방법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또한 KT가 최종적으로 PCS 사업이 폐지되는 시점에 남은 이용자와 이용자 보호 계획 적용 대상자중 보호 계획을 적용받지 못한 이용자에게도 지속적으로 이용자 보호 계획을 적용해야 한다.

지난 21일 기준 KT의 2G 이용자 수는 15만9000명 수준. KT는 2G 이용자가 3G로 전환할 경우 가입비 2만4000원과 위약금 및 할부금을 면제하고 34종의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밖에 매달 월 6600원의 요금을 24개월간 할인 제공하고 마일리지와 장기할인을 승계해 줄 계획이다. 타사로 전환할 경우도 가입비 3만원을 환불하고 쓰던 단말기에 대해 3만3000원을 보상해준다. 위약금과 할부금을 면제하고 교통비 1만원도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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