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악재에 18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 반전하는 등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보다 0.16포인트(0.01%) 오른 1820.1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 합의 실패와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에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함께 한달 반만에 1800선이 무너졌다. 하지만 외국인 매수세에 낙폭을 줄이면서 1800선을 회복했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도로 다시 돌아섰으나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지수는 하락분을 만회하고 오히려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6억원, 52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8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00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62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8억원 순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종이목재, 섬유의복, 증권, 통신업, 음식료업, 보험, 의약품, 운수창고, 은행, 전기가스업, 건설업, 유통업 등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이 1% 이상 오르고 운수장비, 화학,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제조업, 전기전자가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KB금융이 강보합에서 1% 이상 오르고 있다. POSCO와 현대중공업, 삼성생명은 1%대의 낙폭을 보이고 한국전력, 하이니스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4개를 더한 207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1개 포함 52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