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자인은 21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9차 월드컵 리드 결승에서 47점을 얻어 미나 마르코비치(44점·슬로베니아)을 제치고 우승했다.
그는 두 차례 예선과 준결승전에서 암벽을 모두 완등하는 등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 랭킹 1위였던 김자인은 시즌 중반까지 세계 랭킹 1위를 지켰으나 최근 마르코비치에게 선두를 내줬다.
김자인은 이번 대회에서 마르코비치를 경기력에서 완전히 압도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김자인은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훈련을 계속하다가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10차 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