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선배에게 잘 보이면 1차 면접 ‘슈퍼패스’

입력 2011-11-2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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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신입공채 필기전형 합격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선배 사원들이 직접 세부 직무에 대한 설명과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이색적인 직무설명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열린 이번 직무설명회에는 TV, IT, 모바일·OLED 등 3개 사업본부와 CTO 및 COO산하 5개 센터 소속의 선배사원들이 나와 각 지원분야별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본인이 지원한 분야가 전공과 적성에 맞는지 상담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개별 면담결과 우수 인재라고 판단되는 지원자에게는 선배사원 재량으로 1차 면접 통과 자격인 슈퍼패스를 부여하기도 했다.

또 LG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 센터장 신찬식 전무가 회사의 비전과 전략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져 입사지원자들의 회사의 성장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줬다.

이례적으로 공채 전형 기간중 진행된 LG디스플레이의 직무설명회는 예비 신입사원들에게평소에 접하기 힘든 첨단 디스플레이 공정의 세부 업무를 정확히 알려주고 선배사원들이 직접 조직 문화와 분위기를 솔직하게 공개함으로써 신입사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직무설명회 참석자들에게 21일부터 시작되는 1차 면접전에 지원분야를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줌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숭실대 황호열(정보통신전자공학부 4학년)학생은 “홈페이지와 취업카페에 공개된 세부 직무설명자료를 통해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내용에 대해 정확하게 알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고 말했다.

인재확보팀 채현석 팀장은 “상당수의 입사지원자들이 본인이 지원한 직무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거나 궁금증을 해소할 방법이 없다고 토로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예비 신입사원들이 앞으로 수행할 업무에 대해 사전지식을 갖춤으로써 입사 후 직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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