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유럽·中 불안…일제히 하락

입력 2011-11-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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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33%↓·상하이 0.92%↓

아시아 주요 증시는 18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의 긴축정책으로 금융권 부실화 우려가 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12.39포인트(1.33%) 하락한 8367.24로, 토픽스지수는 8.54포인트(1.17%) 밀린 719.1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22.70포인트(0.92%) 내린 2440.35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1.51포인트(1.13%) 떨어진 2746.74를 나타내고 있고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만8513.42로 304.05포인트(1.62%) 하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2.85포인트(1.12%) 밀린 7304.96을 기록 중이다.

스페인 정부가 전일 실시한 10년물 국채 발행이 부진을 보이면서 국채 금리가 치솟자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고조됐다.

스페인 국채 발행금리는 한때 7.09%로 구제금융 마지노선인 7%를 넘었다.

이에 유통시장에서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나흘째 상승하며 6.76%로 유로화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은행감독위원회는 지난주 은행들에 부동산시장 냉각에 따른 부실대출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자산판매를 가속화하고 지방정부 대출을 재조정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소비자가전 수출업체 소니가 2.1%, 중국시장 비중이 23%인 일본 건설장비업체 코마츠가 1.6%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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