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을 태운 롤스로이스 차량이 18일 오전 호암 이병철 회장의 24주기 추도식이 열린 경기 용인의 선영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임영무 기자)
추도식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현 CJ 회장 등 범(汎) 삼성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건희 회장은 오전 10시27분 경 롤스로이스를 타고 추도식 현장에 도착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사장단은 이보다 앞선 10시께 대부분 도착했다.
이건희 회장의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도 추도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호암의 딸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외손자 정용진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삼성 에버랜드 고위 관계자는 "신세계 인사들은 추도식 당일이 아닌 이후에 따로 오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추도식은 가족행사로 치뤄지는 탓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삼성 관계자는 "선대 회장의 20주기였던 2007년 이후 부터는 추도식이 가족 중심으로 조촐하게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