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를 지낸 토비 도슨(32·본명 김봉석)이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임됐다.
대한스키협회는 도슨을 프리스타일 팀 코치로 영입하기로 확정하고 18일 오후 2시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계약서에 서명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 협회 프리스타일 강화위원회에서 도슨을 대표팀 코치로 내정했던 스키협회는 계약 조건에 대한 세부 조율과 대한체육회 승인 등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인 2014년 5월까지 도슨과 계약하기로 한 협회는 2018년 평창 올림픽까지 연장할지는 소치 대회 이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연봉 등 처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전까지 스키협회에서 초빙한 외국인 코치 중에서는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도슨은 현재 해외 전지훈련 중인 서정화(21·남가주대), 최재우(17·서울시체육회) 등 국가대표와 후보 등 모두 4명의 선수를 지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