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오르락 내리락' 코스피, 보합권 횡보

입력 2011-11-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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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8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대외악재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하며 장을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한 뒤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1포인트(0.08%) 오른 1857.58를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장중 내내 보합권을 오가다 막판 유로존 위기에 따른 미국 은행들의 위기 경고에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동안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경제지표 호조도 큰 힘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코스피는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상승세는 그리 길게 지속되지 못했다. 장초반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후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8억원, 16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9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화학, 전기.전자, 서비스업, 건설업, 기계업, 제조업, 운송장비업종 등은 오르고 있지만 통신업, 은행, 의약품, 음식료품, 비광속물, 섬유.의복, 증권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하이닉스가 램버스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2% 이상 오르고 있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정유주들 역시 강세다.

S-Oil, SK이노베이션, GS 등이 1~2% 가량 오르고 있는 것.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대차, 포스코, 삼성생명 등도 밀리고 있다. 한국전력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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