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7일 한국전력에 대해 요금인상 필요성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정전 이후 요금현실화의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요금인상 이슈는 지속될 것”이라며 “한파 도래에 따라 예비율이 점차 하락하면서 요금인상의 필요성이 구체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12월 준공 예정이었던 신고리 2호기는 내년 3월 가동될 것”이라며 “동계시즌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예비전력 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동제 유보에 따른 미수금 증가를 우려했지만 7월 연료비연동제 시행이후 발생된 미수금은 8월과 9월을 합쳐 총 405억원으로 문제시될 정도의 금액은 아니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