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정대현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16일 발표했다.
어느 팀에서 정대현을 원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정대현은 지난 11일 이미 원 소속구단인 SK 와이번스와 계약 조건을 놓고 첫 협상을 벌였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우선협상포기'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정대현은 우선협상기간이 끝나는 20일 이후 나머지 국내 구단 및 해외 구단과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한편 정대현은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에이전트를 선임하는 등 미국 구단의 영입 제의에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대현은 2001년 SK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으며 올해까지 11년간 통산 477경기에 등판해 32승22패 99세이브,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