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잠수함'정대현, 메이저리그 마운드 설까?

입력 2011-11-16 11:12수정 2011-11-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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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이 '특급 잠수함' 투수 정대현(SK)을 영입하기 위해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정대현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16일 발표했다.

어느 팀에서 정대현을 원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정대현은 지난 11일 이미 원 소속구단인 SK 와이번스와 계약 조건을 놓고 첫 협상을 벌였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우선협상포기'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정대현은 우선협상기간이 끝나는 20일 이후 나머지 국내 구단 및 해외 구단과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한편 정대현은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에이전트를 선임하는 등 미국 구단의 영입 제의에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대현은 2001년 SK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으며 올해까지 11년간 통산 477경기에 등판해 32승22패 99세이브,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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