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890선에서 횡보하며 사흘만에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후 1시26분 현재 전날보다 11.93포인트(0.63%) 내린 1890.88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재차 고조되면서 하락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순매수세 전환에 1900선을 만회키도 했으나 기관이 재차 '팔자'로 돌아서면서 1900선을 내줬다. 지수는 이후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세 우위에 1890선을 전후로 등락하는 등 좁은 박스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7억원, 181억원씩 팔고 있으며 개인이 23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24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235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8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을 기록중인 의약품과 철강금속, 음식료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은행과 증권, 금융업, 기계, 건설업, 운수창고가 2%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약세다. 현대차와 기아차, LG화학,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KB금융이 1~2%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POSCO와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하이닉스가 1%대 전후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8개를 더한 269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1개 포함 53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