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이어 피치도 11일 SK텔레콤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올렸다.
하이닉스 인수에 따른 자금마련 부담이 신용도에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현재 'A'인 SK텔레콤의 장단기 자국통화 표시 채권등급과 무보증 채권 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피치는 이와 함께 현재 'A-'인 SK브로드밴드의 무보증 채권 등급도 부정적 검토 대상으로 지정, 향후 강등 가능성을 내비쳤다.
피치는 한편 하이닉스 반도체의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