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SK텔레콤이 11일 아이폰4S가 전작 아이폰4의 판매기록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아이폰4의 누적 판매량은 양사의 판매 실적을 합쳐 약 270만대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양사가 애플측의 요청에 따라 예약 가입자수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4S 사전판매를 시작한 지난 4일에만 총 20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4의 경우 이번 아이폰4S와 비슷한 기간동안 30만명이 넘는 예약 주문자가 몰렸다.
그러나 아이폰4와 달리 양사가 처음으로 동시에 출시하는 아이폰4S가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는 마케팅에 힘입어 전작 아이폰4의 열기를 뛰어 넘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의 연말연시 최대가 맞물려 출시되는 아이폰4S의 열풍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간 최대 판매 성수기인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더많은 국가에서 아이폰4S를 구매하려 한다"며 "아이폰4S 수요는 더욱 꾸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전 세계 각국에서는 출시 한달 만에 아이폰4S가 거의 대다수 매장에서 물량이 부족하거나 매진사태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