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또 윤석민 집중조명, 윤석민 메이저리그행?

입력 2011-11-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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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0일 미국 지상파 방송 NBC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또 다른 잠재적인 자유계약(FA)투수: 한국의 윤석민'이라는 기사를 내보내 윤석민을 조명했다.

이 기사는 올해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인 윤석민이 최근 스콧 보라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NBC는 "윤석민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면 성공적이었던 박찬호의 초기 활약을 재현할 수 있을지 아니면 마이너리그 더블 A에서나 괜찮은 투수일 지는 가늠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 한국프로야구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사례가 없어 검증 대상이 없는 만큼 윤석민의 가치를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NBC는 또 "윤석민이 최고 시속 93마일(150㎞)의 직구와 강한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그의 체인지업은 스카우트들에게 평균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미국 야후스포츠가 '한국의 스타 투수 윤석민이 내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는 제목의 기사가 나온 터라 윤석민의 미국 진출에 한 층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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