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기조정 가능성 높아"-동양종금證

입력 2011-11-10 07:17

문선영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코스피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어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인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10일 "MACD 에서 매도 신호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미국, 중국 증시는 하락 추세선의 저항에 도달했고, 유럽 증시는 60일 이평선 회복 후에도 상승 탄력이 강하지 않다"며 "대외변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여전히 20일 이평선이 상승하는 가운데 지지대로 자리잡아 단기 조정이 진행된 후에는 다시 상승시도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런 과정에서 향후 몇 주 간은 등락을 거듭하는 불규칙한 횡보국면 진행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 정 연구원은 "주요 KOSPI 지수관련주들 중에서 삼성전자, 현대차 등이 강한 상승추세를 형성한 가운데 이들 종목들에 대해서 조정을 이용해 매수하되 단기적인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