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CJ CGV에 대해 2012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기업분석)를 시작했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7%, 12.9% 늘어난 6017억원, 8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바타’ 이후 3D 제작편수 증가에 따른 평균티켓가격(ATP) 상승이 기대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직영사이트 출점이 점유율 확대로 귀결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2012년 이익성장(EPS growth)가 둔화되는 이유는 중국에서 10개사이트를 신규 출점 데 따른 일부 지분법 손실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중국 사업의 단기적 부담은 오히려 향후 고속성장을 위한 기초체력을 제고하는 발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