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출신 여자 5호, 남자 5호에 상처… 폭풍눈물

입력 2011-11-1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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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북한출신 여자 5호가 남자 5호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SBS TV '짝'에서는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15기 남녀 12명이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북한출신으로 화제가 됐던 여자 5호는 남자 5호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데이트를 하며 논두렁을 걸어보고 싶다고 했더니 남자 5호는 내일 함께 가자고 약속을 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남자 5호는 몸이 아프다고 여자 5호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이에 여자 5호는 인터뷰를 통해 “기다렸다. 아프다고 하니까 기다렸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오해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오해 안할 수가 없어요. 지금으로서는”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눈물을 쏟은 여자 5호는 “내가 너무 들이대나”며 자조했다.

이어 여자 5호는 “마음을 열고 하려고 했었는데 항상 이렇다. 내가 다가가면 부담스러워서 도망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며 “내가 마음을 열었을 때 배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남자 5호는 여자 5호에게 자신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고 여자 5호의 마음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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