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가 오는 9일 방송분부터 본격적인 2막을 시작하면서 전국 시청률 20% 돌파를 예고하고 있다.
'뿌리깊은 나무'는 지난 주 방송에서 백정으로 세종의 신임을 얻고 있는 가리온(윤제문)이 밀본의 본좌인 정기준임이 밝혀지면서 종영했다.
2막에서부터는 세종 이도(한석규)의 한글 창제가 본격화되면서 세종과 정기준의 대립이 극에 달할 전망이다.
강채윤(장혁)과 소이(신세경)이 서로에 대해 언제쯤 파악할 수 있을 지, 소이는 언제쯤 말을 할 수 있을지, 세종이 가리온에게만 지시한 밀명이 무엇인지, 무휼(조진웅)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이방지가 맡고 있는 역할은 무엇인지 등 그 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이야기들을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사다.
'뿌리깊은 나무' 제작진은 "한글 창제에 대한 비밀이 풀리고 정도전 아들 정기준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수도권 시청률 20%를 돌파했다"며 "이제 2막부터 한층 더 치밀하고 탄탄한 에피소드가 시청자분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