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8일에는 한국프로야구 사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찬호 특별법에 대해 설득하고 동의를 구했다.
최근 정 회장은 박찬호를 내년 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노력하고 있다.
정 회장은 "(박찬호가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명성에 걸맞은 적절한 대우를 해줄 것"이며 "이 부분은 박찬호 특별법이 통과된 후 실무진과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찬호가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었다면 국내 복귀를 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박찬호와 한화의 순수한 의도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박찬호가 전 소속팀인 오리스에서 방출되자 그를 영입하기 위해 한국야구협회(KBO)에 '예외 규정(특별법)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 한 바있다.
지난 2일 박찬호 특별법을 심의하기 위해 프로야구 9개 구단 단장이 참석한 실행위원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대부분의 단장들이 박찬호의 국내 복귀에 호의적이었다. 하지만 '드래프트 없이 선수를 뽑는 것'에 대한 논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