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냉면 가격이 4천원? 전북도, 착한가게 선정

입력 2011-11-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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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물가 안정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10년 이상 요금을 한 푼도 올리지 않은 230개의 가게를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선정했다.

모범업소에는 이발 요금을 20년간 8천원으로 동결한 이용원, 14년간 냉면 가격이 4천원인 냉면집, 13년간 파마 값을 1500천원으로 유지한 미용실등이 선정됐다.

물가안정 모범업소는 맛과 서비스 등은 그대로 유지하되 가격은 지역의 평균 미만이거나 일정기간 가격 인하 또는 동결을 유지한 업소들이 지정됐다. 모범업소는 또 영업장의 청결도와 종사자의 친절도, 원산지 표시 이행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선정됐다.

이들 업소에는 상수도요금이 30% 인하되고 소상공인 정책자금이 우선 지원되며 대출금리 인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각 시·군은 홈페이지와 정부 물가관리시스템에 이들 업소의 명단을 공개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매월 '물가 모범업소 이용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는 한편 공무원과 관련 단체의 회식 등을 이들 업소에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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