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이란 증권가 혹평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KT는 8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0.27%) 하락한 3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부국증권, HMC투자증권 등을 통해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황승택 연구원은 “KT의 3분기 실적은 예상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 었지만 서비스 매출이 전분기보다 1% 감소에 그쳤고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부진한 실 적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4분기 실적은 요금 인하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아이폰4S 출시와 LTE 서비스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같은 실적부진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배당수익률 및 P/BV 주준으로 볼때 절대 저평가된 상황”이라면서도 “이동전화 요금할인 가입자 증가에 따른 월평균가입자당매출(ARPU) 하락효과, 감가상각비 증가 추세 감안시 내년 상반기까지도 실적부진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