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외환은행에 대해 배당주로서의 매력을 상실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이고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환은행은 향후 영업환경 등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3분기 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공시했다”며 “4분기 배당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나금융에 편입될 경우 하나금융과 유사한 수준인 20% 내외로 배당성향이 낮춰질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하나금융 편입이 연기되더라도 론스타의 대주주 의결권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기존과 같은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