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현대차 3인방‘싹쓸이’

입력 2011-11-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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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금융위기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외국인투자자가들이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G20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보고 가자는 관망심리로 인해 매수규모는 제한적이었다.

한국거래소‘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4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90억원을 순매수했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국민투표 취소 의사를 밝히면서 전일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한 것이 투심을 자극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운수장비, 보험, 서비스업 등을 대거 사들였다. 건설, 음식료, 유통, 의약품도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금융, 통신, 철강금속, 기계 등에서는 100억~200억원에 달하는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했다.

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71억원), 덕산하이메탈(44억원), 원익IPS(31억원), 네오위즈게임즈(30억원), 멜파스(2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서울반도체는 동반성장위원회가 LED를 2차 중기적합업종으로 지정했다는 소식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일대비 1600원(7.21%) 상승한 2만38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실리콘웍스(98억원)와 다음(50억원), 골프존(42억원), 에스에프에이38(억원), 파라다이스(21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실리콘웍스는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 기대감에 기관이 매수세를 이어가 5.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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