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일 BS금융지주에 대해 연간 순익 4000억원과 3년 연속 두자리수 이익증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BS금융지주가 지역 경기의 호전을 배경으로 높은 성장전략을 통해 어닝스 파워가 확대되면서 은행 실적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은행의 선두 주자"라며 "시중은행은 다시 성장에 대한 고민이 본격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지만 부산은행은 지역 경기의 호전과 시장점유율의 지속확대가 가능해 자유롭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연간 순이익은 4000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여기에 2012년 순이익도 4511억원으로 12.5%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렇듯 3년 연속 두 자리수의 이익증가율로 새로운 실적 역사를 쓰고 있는 점이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그는 "BS금융지주가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고 내년 이익전망도 불투명해지는 시중은행과는 달리 지역경기 호조 등으로 성장 여력이 높고 어닝스 파워 확대를 통해 이익의 신고가 경신 등이 지속 관심을 키워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