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부~서울 시차, 14시간…1시간 확대
미국의 서머타임제(DST, 일광절약시간제)가 오는 6일(미 동부시간 기준) 새벽 2시 해제된다.
미 동부의 6일 새벽 2시는 새벽 1시로 앞당겨져 워싱턴DC와 뉴욕 등 동부 주요 도시들과 한국과의 시차는 현재의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1시간 늘어난다.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지역과의 시차도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확대된다.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는 애리조나와 하와이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사모아, 괌, 북마리아나제도, 버진아일랜드 등은 이번 시간 조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미국은 지난 2006년까지 4월 첫 번째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까지 서머타임을 실시했다.
서머타임제는 지난 2007년 새로운 에너지 관련법의 시행에 따라 3월 둘째 주 일요일 오전 2시부터 11월 첫째 일요일 오전 2시까지 운영된다.
서머타임제는 낮 시간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유럽은 지난달 30일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0시를 기해 일제히 서머타임이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