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실적부진 여전 '중립'-신한투자

입력 2011-11-0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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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일 현대상선에 대해 운임 약세에 따른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손실은 IFRS 별도 기준으로 943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로 전환됐다"며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선사들의 운임 인상 지연과 물동량 감소로 분기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특히 컨테이너 운임이 전년대비 12.1% 감소한데다 물동량이 0.6%에 증가하면서 적자폭이 확대됐다"며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선박공급 과잉으로 운임 약세가 지속되면서 504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구조적인 선박 공급 과잉을 감안한다면, 운임은 내년 상반기까지 약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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