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리 “EU정상 해법, 국민투표 부칠 것”

입력 2011-11-01 07:01수정 2011-11-0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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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지난주 유럽연합(EU) 정상들이 합의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등 재정위기 해법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의회에서 여당인 사회당 의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그리스 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총리는 구체적 투표일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U 정상들은 지난주 그리스 국채 손실률 50% 확대와 100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에 합의했으며 그리스 정부는 이에 상응하는 강력한 긴축 경제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이어 “이 안은 신임투표도 요구하고 있다”고 말해 현 정부에 대한 신임투표를 실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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