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의 보합권 등락이 계속되고 있다.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 확대에 장중 상승 반전해 194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 매기가 재차 줄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31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13포인트(0.27%) 떨어진 1924.3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혼조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나흘만에 약세로 출발했다. 약보합 횡보하던 지수는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매수세를 늘리면서 상승 반전해 장중 1941.32까지 올랐다. 그러나 기관·프로그램 매물 부담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재차 약세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48억원, 35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552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4억원, 39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43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수의 업종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으며 음식료업과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유통업, 철강금속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보험과 전기전자, 의약품, 기계, 비금속광물, 섬유의복이 강보합에서 1% 이상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2% 이상 강세인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 삼성생명, 삼성전자우, 하이닉스가 강보합에 머물러 있다.
현대모비스는 5% 이상 급락중이고 POSCO,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이 약보합에서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33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427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9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